우리가 진심일 때 더 나은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이게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요.
그리고 우리가 직접 우리를 홍보하지 않아도 우리 서비스에 만족한 환자들은 환자들끼리, 엄마들은 엄마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고 우리를 찾아오게 돼요.
OHC샵 김민정 대표
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OHC샵,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?
그리고 OHC샵은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을까요? OHC샵의 김민정 대표님과 함께한 OHC interview 마지막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.
고객 한 분이 '아침에 이를 닦을 때마다 우리 샵이 생각난다'라고 연락을 주셨는데 그 이야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.
앞으로도 이를 닦을 때마다 생각나는 그런 칫솔샵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죠.
그런 샵이 되기 위해서 핵심 중 하나는 '경험을 파는 일'이라고 생각합니다.
샵에 들어오는 물건을 모두 다 사용해보고 판매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.
왜냐하면 직접 좋은 걸 경험해야지 환자의 진짜 아픈 곳을 긁어줄 수 있잖아요.
경험하지 않은 것을 팔려고 하는 것은 긁어주는 척을 하려는 것 밖에 되지 않죠.
그래서 사실 칫솔을 수입하는 회사에 직접 가보기도 했어요.
제가 진짜 좋아하는 일본 칫솔이 하나 있는데 그 공장에 견학을 갔었죠.
아마 그분들도 치과위생사가 그렇게 방문을 하니까 조금 놀라셨을 거 같아요.
아마 칫솔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칫솔 공장을 방문하는 치과위생사는 저희 말고는 없을거에요.
Q. '경험을 팔기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'하는 것이 있을까요?
잘 닦이는 칫솔은 왜 잘 닦이는지 알기 위해서 칫솔들의 칫솔모를 모두 잘라봤어요.
그리고 한 칫솔에 칫솔모 몇 가닥이 들어있는지를 하나하나 세었죠.
하나의 홀 안에 칫솔모가 몇 개나 들어 있는지, 칫솔모의 간격은 몇 미리인지 재기도 하고요.
그렇게 직접 다 잘라보면서 어떤 칫솔이 잘 닦이는 칫솔인지 알게 되니까 나중에는 칫솔 제작 자문을 요청받기도 했어요.
칫솔을 만드실 때 항상 저한테 가지고 와서 '칫솔 테스팅을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?'하고 요청이 옵니다.
그럼 이제 칫솔모의 강도라던지 길이는 이정도가 적당할 거 같다 자문을 해드리죠.
결국에는 직접 경험한 것들을 고객들에게 더 잘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들이라고 생각해요.
Q. 고객들도 이런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시나요?
우리가 진심일 때 더 나은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이게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요.
그리고 우리가 직접 우리를 홍보하지 않아도 우리 서비스에 만족한 환자들은 환자들끼리, 엄마들은 엄마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고 우리를 찾아오게 돼요.
한 번은 한 여성분이 저희 샵을 방문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때 타액 검사를 해서 저희가 맞춤형 처방을 해드렸어요.
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친구 두 명을 데리고 다시 샵에 방문을 하신거예요.
'빨리 와서 이것 좀 해봐'하시면서 친구분들한테 추천을 하셨어요. 그걸 보면서 많이 느꼈죠.
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'찐팬'들과 우리 서비스를 필요로할 사람들이 연결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확장시키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.
특히 생애주기별 관리에 대한 거, 암환자에 대한 관리 등으로 세분화된 영역에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보고 싶어요.
그런 걸 정말 잘 하는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인데 치아의 생애 주기별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을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요.
임산부라면 임산부에 대한 구강 관리, 아니면 아기, 영유아에 대한 구강관리, 또 노인에 대한 커뮤니티 이런 게 다양한데 이런 커뮤니티를 한국에서도 만들고 싶어요.
10년 후에는 자생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. 그래서 작년부터 커뮤니티와 관련된 책을 읽거나 강의들을 많이 들으면서 커뮤니티를 공부하고 있어요.
Q. 앞으로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건 무엇이 있으신가요?
사람들의 꾸준한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칫솔 구독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에요.
단순히 모두에게 똑같은 칫솔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정기 구독은 굳이 저희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.
대신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개인화에 초점을 둘 계획입니다.
구강 상태에 대한 상담이라던지 맞춤형 칫솔 추천 등을 결합한 형태가 될 될거 같아요.
치아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강 관리 도구들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볼 수도 있을 거 같고요.
Q. 마지막 질문입니다, 다시 태어나신다면 어떤 구강 관리 용품으로 태어나고 싶으신가요?
저는 사실 칫솔질만 잘 하면 치약을 안 묻혀도 된다고 하거든요. 그만큼 칫솔이 중요하고 기본인 거죠.
그러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칫솔로 태어나고 싶네요.
라이온 레귤러 H 칫솔로 고를게요! 아마 제가 이 칫솔을 한국에서 제일 많이 팔았을거에요.
라이온 레귤러 H 이게 미세모이면서 모의 끝을 라운딩처리한 최초의 칫솔이에요.
다른 곳에서는 따라하지 못하는 이 기술력 때문에 다른 칫솔들보다 이 칫솔이 잘 닦이는 것이거든요.
제가 환자분들한테 칫솔을 추천해드리면 재구매율이 정말 높은 게 바로 이 칫솔이기도 해요.
한 번 써본 사람이 다시 안 쓰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.
아무튼 그래서 저는 기본 중의 기본,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온 레귤러 H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.
댓글 0
번호 | 제목 | 글쓴이 | 날짜 | 조회 수 |
---|---|---|---|---|
» | [OHC interview] 상품이 아니라 경험을 팔고 싶어요 | Master | 2024-06-29 | 10 |
2 | OHC칫솔샵 10주년 이벤트 !♥ | Master | 2024-06-29 | 14 |
1 | OHC칫솔샵 페이지를 소개합니다. | Master | 2024-06-29 | 20 |